사진제공= 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의회는 7일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의정아카데미 제157회 청소년 의정교실에 동인천여자중학교 학생회 임원 32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발표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특강을 들은 후 실제 시의회에서 진행되는 절차와 같은 방식으로 모의 상임위원회 회의와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상정하고 제안 설명 및 검토보고, 질의답변, 찬반토론, 표결을 거쳐 조례를 확정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학교생활과 밀접한 주제인 두발 및 용의 복장 규제 조례안` 등 2건의 조례안을 상정, 열띤 찬반토론을 통해 안건을 처리했으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지원정책에 대하여` 등 3건에 대한 시정 질문과 함께 `5분 자유발언`으로 `대학입시 인성평가 반영에 대해서` 등 8명의 학생의원들이 의견을 피력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늘 열린 모의의회를 통해 시의회의 운영방식과 회의진행 절차를 알 수 있었고 시의원이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만족해 했다.
동인천여자중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구 박승희 의원은 “오늘 의정아카데미를 통해 건전한 토론문화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미래의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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