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김홍장 당진시장이 2018년에 추진할 주요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10일 지역구 의원인 어기구 국회의원과 함께 4개 중앙부처를 방문해 정부예산 확보에 나선다.
김 시장과 어 의원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가장 먼저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방문해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건설 관련 사업비 26억을 비롯해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50억),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선 건설(10억)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
이후 기재부 재정관리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설계비 반영을 건의하며 도로국 방문에서는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서 당진~아산구간의 조속한 착공과 함께 합덕~고덕IC간 국도40호선에 대한 설계비 반영을 건의한다.
이어 해양수산부 항만국에서는 제3차 항만배후단지 개발종합계획에 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하며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송악 이주단지의 보건·의료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11억) 지원을 요청한다.
당진시의 이번 국비확보 활동에서 주목할 점은 방문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국회의원과 수시로 협의해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건의사업을 함께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당진시와 어 의원 측은 이번 공동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에도 정부예산 확정시까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김 시장은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를 비롯해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모두 우리지역 최대 현안사업이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정부예산이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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