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활동사례 발표대회 광주·전남지역 유일 선정
-재난대응·방재역량·재난대처능력 향상 높은 평가
[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 북구가 재난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 자율방재단 평가결과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북구는 지난 4일 전북 부안군에서 열린 국민안전처 주관 ‘2017년 지역자율방재단 활동 사례 발표대회’에서 북구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정경채)이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역별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광주, 전남, 전북, 충남 4개 시·도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시·군·구 우수활동 지역자율방재단 2개 지역을 선정, 총 8개 자율방재단이 참여했다.
지난해 각 시·군·구별 방재활동에 대해 ▲현장발표 및 자료 완성도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자체 간 협력 ▲재난안전활동의 적극성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 등 4개 분야 8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로 이뤄졌다.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해 펼친 재해취약지 현장예찰 및 환경정비활동과 여름철 폭염대비 무더위쉼터 점검, 매월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참여 등 지역자율방재단과 지자체간 협력과 재난안전 활동의 적극성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평소 전문교육 이수 및 재난대응 훈련을 통해 방재역량을 강화하고 재난대처 능력을 향상시킨 점과 함께 특히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 피해가 심했던 울산의 피해현장 복구 지원에 발빠르게 대처하여 신속한 피해복구에 기여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2008년에 구성돼 예찰반, 복구반, 구호반 등 354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재난안전 파수꾼으로써 안전한 북구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재난안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초동 재난대처능력을 높이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방재단원들이 재난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기본 가치로 삼고 지역 자율방재단과 함께 안전하고 살기 좋은 북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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