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호수공원 전경.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의 청라호수공원이 음악분수를 가동하고 시설개선과 녹화사업을 완료하는 등 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또 각종 꽃들이 만개하는 5월에 맞춰 드론을 활용, 아름다운 청라호수공원을 촬영할 계획이다.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개장한 청라호수공원의 명물인 음악분수가 이미 가동을 시작했고 수상택시 및 다인승 자전거의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매표소와 사무실을 ‘환상의 숲 놀이터’에서 ‘청파나루’로 이전,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청라국제도시와 청라호수공원에 어울리는 건축물을 신축하기 위해 지난달 20일 실시한 ‘레이크하우스 신축’ 건축설계에 현재 6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며 오는 6월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건축디자인(안)으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을 완료해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레이크하우스는 청파나루 광장 인근에 연면적 825㎡의 2층 규모로 신축되며 1층에는 레저시설 매표소 및 대합실, 매점, 화장실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카페테리아 및 전망휴게공간이 조성된다. 또 청라호수공원의 시설 개선 및 녹화사업도 착착 진행돼 야외음악당에 잔디보호매트, 레저문화공간에 휴게시설물인 야외탁자를 각각 설치했고 음악분수 관람석에도 그늘막과 음악분수 안내전광판을 추가로 설치한다. 청라호수도서관 주변으로는 꽃댕강나무 등 4천500그루의 수목도 심어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각종 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5월에 맞춰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본부와 함께 드론을 활용해 청라호수공원을 촬영한다. 이번 홍보영상 촬영은 지난해 5월 인천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청라국제도시 입주 기관 등 동영상을 필요로 하는 기관에 제공돼 아름다운 청라호수공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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