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이준원 본부장(오른쪽에서 네 번째)과 송도에스이 김말숙 대표(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이준원)는 12일 ㈜송도에스이(대표이사 김말숙)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물관리·청소업 종사자들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물관리업과 위생및유사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취약계층 근로자들에 대한 직업교육 기회 확대와 안전보건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해당 업종의 재해 감소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에 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송도에스이는 포스코에서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건물 및 주차관리 등의 위탁용역사업을 직접 수행할 뿐 아니라 해당 업종 종사자를 위한 직업체험교육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통해 건물관리·청소업 관련 직업교육 시 공단이 강사와 교육자료 개발을 지원해 안전보건교육과정을 강화하기로 하고 기타 안전보건관리체제 확립에 따른 자문 및 기술지원, 안전보건자료 제공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공단 이준원 본부장은 “여성과 50세 이상 장년층이 많이 종사하는 건물관리·청소업 근로자들은 근무경력이 짧고, 직업교육도 충분히 받지 못하고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사고를 당하기 쉽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해당 업종의 안전문화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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