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 대상자가 시력을 측정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직무대행 전상주)는 공사가 관리·운영 중인 연수 및 선학 임대아파트 입주민중 115세대를 선별해 맞춤형 복지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안경과 실버보행기 구입비 1,2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의 맞춤형 복지연계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입주민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고려해 연수2동 및 선학동 주민센터와 협업, 각 동 주민이 필요로 하는 안경과 실버보행기에 대한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연수 임대아파트 입주민중 적기에 시력교정이 어려웠던 장애인 및 노인 75세대는 주민센터 지정 안경원을 방문해 안경을 제작하고 수령할 수 있으며 이달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또 거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선학 임대아파트 입주민 노인 40세대에는 실버보행기가 전달되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센터 사회복지공무원의 사후 모니터링으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지 지속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안경지원을 받게 된 연수 임대아파트 입주민 이모(75)씨는 “몇 년전 부터 새로 안경을 맞추고 싶었는데 생활비로 쓰고 나면 늘 돈이 부족해 그동안 오래된 안경을 사용해왔다”며 “밝아진 눈으로 봄철 벚꽃나들이를 가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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