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피해·가해 학부모 중재 및 학생 상담 서비스 5월부터 본격시행
학교폭력이 발생할 경우 학생 보호나 상담보다는 학부모 싸움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 감정싸움을 조기에 진단해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청소년단체가 나서 학부모를 중재하고 및 학생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교육청이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으나 학교폭력의 특성항 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사회경험과 학생참여 활동이 많은 청소년단체를 참여시켜 학교폭력 해결을 위한 통합서비를 제공한다.
학부모 중재(상담)에 이어 학생상담도 진행한다. 총 5회(학부모 3회, 학생 2회)까지 가능하며 도와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단체가 함께 사업의 홍보, 인적네트워크 형성 및 관리, 예산지원 등 역할을 분담해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도 청소년지원재단에서 도, 교육청, 경상남도청소년지원재단 3개 기관이 전문상담인력 33명을 대상으로 사업의 목적과 유의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최재영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학교폭력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에 대한 중재와 상담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며, “학교폭력으로부터 자라는 학생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 교원, 관련단체 등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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