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북 청주시 제2매립장 노지형 반대 추진위 기자회견 .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창읍 제2매립장 노지형 반대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2시 브리핑룸에서 ‘오창환경지킴이’의 노지형 찬성 논란에 대해 인접주민들의 피해를 생각해 노지형에 대해 언급하지 말아줄 것을 언급하며 노지형 반대 입장을 재차 천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오창과학단지에 있는 산업폐기물장인 ES청원은 지붕이 씌워 있어도 악취 때문에 민원이 빚발치고 있는데도 타 동네의 노지형에 대해 주장하는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어 7~8Km 떨어진 오창읍 후기리는 악취가 나든 말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소 지역간 이기심의 발로라고 맹비난 했다.
또, 청주시제2매립장은 공고부터 지붕형으로 출발이 돼 지붕형으로 건립되는 것이 맞고 노지형으로 공모됐으면 주변주민들의 반대로 제2매립장이 후기리로 선정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오창환경지킴이’가 계속 노지형을 주장할 경우 오창아파트 주변 에 운영되고 있는 현 ES청원 매립장 운영 조건 중 주민들의 동의만 있으면 82만루배를 더 매립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다고 전재한 뒤
이를 위해 ES청원의 추가분 매립분에 대한 동의 서명을 해 청주시에 제출 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해 제2매립장 건립 방식을 놓고 民-民 갈등의 골이 증폭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청주시 주장하는 제2매립장 건립방식인 노지형에 대해 반경 2Km주변 주민들에게 는 찬·반의견이나 양해를 구한 적이 없다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이번 제26f회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에서 추경예산이 통과하지 못하면 전체예결위(위원장 이유균)에서 다수결로 처리한다는 설이 있어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 주민들은 모든 수단을 강구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안성현도시건설위원장 등 청주시의회 의원들에게 보낸 서명부와 사유서 그리고 청주시 제2매립장 공고문 등을 기자회견지 말미에 첨부해 공개했다.
한편 청주시 오창아파트 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오창환경지킴이 는 지난 17일 ~18일 경 노지형 찬성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청주시의회와 청주시에 제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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