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쓰레기 등 각종 민원 우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연합회의 한옥마을 문화축제 개최를 위한 협조 요청에 대해 지난 12일자로 ‘축제 개최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한옥마을 내에서 문화축제가 10일 동안 장기간 열리면 교통불편은 물론 소음과 쓰레기 배출 등 각종 민원 발생이 우려된다고 불허 사유를 설명했다.
특히 연합회 측이 문화축제 기간 운영하는 부스들이 대부분 지역 농특산품, 향토기업 제품의 홍보와 판매 위주로 돼 있어 한옥마을의 정체성과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한옥마을연합회는 한옥상인회, 전동기임대연합회, 한복체험협회, 상가번영회 등 8개 모임 연합단체로 오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한옥마을에서 문화축제를 열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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