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 서구는 오는 11월까지 ‘2017년 생생(生生) 문화재 사업’으로 ‘서창 들녘에 부는 바람’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구에서 진행된 ‘서창 들녘에서 부는 바람’은 과거 곡창지대로써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가 남아있는 서창을 재해석하기 위한 시도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오는 22일에 진행되는 ‘서창 스토리텔링 투어’로, 운천사, 병천사, 만귀정, 서창한옥마을 등 문화유산 속에 스민 의미와 가치를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
오는 5월과 10월에는 병천사 일원에서 가족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결과물을 야외전시로 풀어내는 ‘병천사 풍경전’이 진행된다.
또한, 6월에는 서창의 아름다운 정자인 만귀정에서 ‘만귀정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문화유산 음악회가 펼쳐진다.
아울러, 7월과 9월에는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가야금병창 광주시 무형문화재 이영애 선생님과 함께하는 ‘우리 가락 우리 소리 속으로’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 문화체육과 또는 (사)광주문화나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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