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S1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 캡쳐
19일 방송된 KBS1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교육부 폐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자제분이 한국에서 언제까지 교육을 받았냐”고 물었다.
안철수는 “중1까지 받았다. 그런데 그게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다”고 답했다.
유승민은 “교육부를 폐지하는게 세월호 사건 때 해경 해체하는 거랑 비슷하다. 교육 문제 해결하는건 교실 안에서 교육 내용을 바꿔주고 사교육 안 나가도 되도록 하는게 핵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안철수는 “다 동의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따져봐야 한다. 우린 단기적인 교육책이 안 먹힌다. 이제야말로 정부의 컨트롤타워를 바꿔야 한다고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유승민은 “부모 잘만나 좋은 교육 받고 아니고를 없애야 한다. 교육부는 할 일이 많다. 이제까지 못한건 정치인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