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의 날 기념으로 진행...올해로 7회째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 병원장 서우영)은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본관 지하 4층 강당에서 제7회 정신건강강좌를 개최했다.<사진>
좋은강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동기 과장이 연자로 나선 이번 건강강좌는 ‘건망증’을 주제로 열렸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치매와의 비교를 통해 올바른 이해를 돕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식이요법 및 생활습관 등을 소개했다.
이날 이동기 과장은 “기억력 감퇴는 기억력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인지기능의 문제와 상호작용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 불안, 우울, 스트레스와 같은 심인성인지 혹은 뇌졸중, 치매, 뇌질환과 같은 기질성인지, 두 가지가 합쳐진 혼합형인지 판단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이 외에 다양한 환경요인들을 고려해 각각에 맞는 치료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좋은강안병원 정신건강강좌는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극적인 치료 노력을 위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해마다 4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는 수영구 보건소와 함께 치매 선별검사 및 상담이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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