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포함 200여명 참여해 대대적인 자연정화활동 펼칠 전망
이번 정화활동에는 화포천 환경지킴이, 한울타리 가족봉사단 5기, (사)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김해지회, 경남수렵협회 김해지회, 경남수렵인참여연대 김해지회 등 5개 단체 회원들과 공무원 포함 200여명이 참여한다.
태풍 ‘차바’ 등 집중호우 때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가 습지 내 수풀에 걸려 은폐되었다가 화포천 습지 곳곳에 그 모습을 드러내어 (사)대한민국 재난구조협회 김해지회와 화포천 환경지킴이는 보트를 타고 들어가 물속에 잠기거나 수풀에 걸린 수중 쓰레기를 수거하고, 그 외 3개 단체는 화포천 습지 탐방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화포천 습지는 낙동강 배후습지로 멸종위기동물인 삵, 귀이빨대칭이, 큰고니, 독수리 등 총 13종의 멸종위기종과 812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 보고’이자 ‘지구의 허파’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지구의 소중함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화포천 습지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쾌적한 자연환경 제공과 사람과 야생생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자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화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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