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 발전전략’주제로 대학 상생발전 방안 모색
사진=계명대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지난 20~22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7년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 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중희 회장(계명대 교무∙경영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이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인하 및 동결로 인해 갈수록 힘든 여건에 취해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학들이 서로 힘을 모아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번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석해 정기 총회와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학 발전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행사 첫 날에는 특별강연 순서를 가졌다. 먼저, 임상우 서강대 교학부총장이 ‘미래 발전전략 수립방안-정부사업 대응을 중심으로’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고, 배성근 중앙교육연수원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특강을 통해 대학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사제도를 유연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창의적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고, 기초교양 및 인문학 교육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하는 유럽여행’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유럽의 도시와 연관된 성악음악을 소개하고, 그 곡들을 직접 불러 감동을 전했다.
둘째 날에는 구조개혁을 포함한 고등교육 주요 정책과 각 대학교들이 안고 있는 현안 과제를 중심으로 분임토의를 가지는 등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는 이중희 계명대 교무∙경영부총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계명대가 회장교다. 전국대학교부총장협의회는 전국 대학교 간의 상호협력을 통해 교육의 건전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94개 교가 회원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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