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울 훔친 도적’ 캡쳐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울 훔친 도적’ 25회에서 채수빈은 윤균상(홍길동)이 혼란을 만든 사이 탈출했다.
망설이는 정다빈(옥란)을 데리고 나온 채수빈은 갑자기 이수민을 데리고 와야한다며 다시 길을 되돌아갔다.
한편 윤균상은 김지석(연산군)과 마주했다.
김지석은 “대답하거라. 네가 멸족당한 고려왕족 후손이라 들었다. 맞느냐. 뭣이냐. 대관절 네 놈이 뭣이냐 말이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균상은 비웃음을 날리며 “난 고려왕족의 후손도, 몰락한 양반가의 자식도 아니요. 그저 난 내 아버지의 아들이요. 내 아버지 조선에서 가장 낮은 자”라고 답했다.
김지석은 “그럴리가 없다. 그런 천한 몸에서 너 같은 자가 났을 리가 없어”라고 부정했다.
이에 윤균상은 “허나 그대는 하늘의 몸에서 낳아 어찌 이런 천한 자가 되었습니까”라며 “날 낳아준 것은 어머니, 아버지이지만 날 이렇게 만들어 준 것은 당신이요”라고 자극했다.
윤균상은 바로 김지석을 유인했고 그때 심희섭(길현)이 나타나 그의 목숨을 구하는 척 연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