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 등 제조기업 한 곳에 모아 효율성 높여
국토교통부는 경남 진주·사천에 항공 산업이 특화된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와 사천시 용현면 일원에 들어설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총3397억(용지비 1,778억, 조성비 1619억)을 투입, 164만㎡ 규모로 조성 할 계획이다.
이곳 산단에는 항공기 엔진, 부대부품, 항공기 동체 부품 제조 기업과 전기회로 및 전기제어 장치 제조업, 절연선·케이블 제조 기업, 트레일러 제조, 트레일러 부분품 제조 기업을 유치 할 계획이다.
사업지 인근에 사천공항,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제3훈련 비행단, 경상대 산학협력연구단지 등 항공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어 항공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은 LH가 맡는다.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조성공사를 시작, 20년에 완료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항공 산업 Global(G7) 도약’과 ‘완제기 수출국으로 도약’이라는 국가 성장 동력 확보와 항공 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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