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허드 연합뉴스
최근 둘은 호주에서 다정하게 짚라인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인스타그램에 달달한 데이트 사진을 공유하면서 연인 사이라는 소문에 확인 도장을 찍기도 했다. 사진 속에서 머스크의 오른쪽 뺨에는 붉은 립스틱 자국이 선명했고, 마치 ‘이 구역의 주인은 나야’라고 말하는 듯 카메라를 응시하는 허드의 눈빛 역시 립스틱만큼 강렬했다.
먼저 구애를 보낸 것은 머스크 쪽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3년 <마세티 킬즈>를 촬영하면서 허드에게 완전히 반했으며, 비록 허드를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게 이메일을 보내 허드와 따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허드는 뎁과 교제 중이었기 때문에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었다.
머스크의 오른쪽 뺨에는 붉은 립스틱 자국이 선명하다.
둘이 비로소 처음 만난 것은 2016년 여름이었다. 그 후 런던, 마이애미 등지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만나긴 했지만 서로 유부남 유부녀이었던 까닭에 본격적인 교제는 이뤄지지 않았었다. 허드는 결혼 15개월 만인 2016년 5월, 뎁과의 이혼을 발표하고 이혼 소송에 들어갔으며, 머스크는 2016년 11월 두 번째 부인이었던 탈룰라 릴리와 공식 이혼했다.
한편 머스크는 캐나다 출신의 작가이자 첫 번째 부인인 저스틴 윌슨과의 사이에서 여섯 아들을 두고 있다. 첫 번째 부인과는 2008년 이혼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