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운송비의 80%, 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
[충북=일요신문] 청주시청 청사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충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17년 청주시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중소기업의 수출비용을 절감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주 지역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에 물류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물류비 지원 사업은 기업체에서 제조 물품을 수출할 때 우체국 EMS 또는 물류회사를 통한 국제운송비(관세, 보험료, 부가세, 증치세 제외)의 80%를 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청주에 주된 본사 사업장을 보유하고, 창업한지 2년 이상인 제조기업이면서 수출실적(2015~2016년 누적) 10만불 이상 기업(유통업체 제외)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재)충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에 지원대상 업체 세부요건 및 제출서류 등을 전화로 문의한 뒤 충북테크노파크 컨택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국의 통상환경 변화에 따라 수출지역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수출 물류비를 지원해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달(15일~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에 4개의 지역 중소기업체를 참가시켜 132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지역 우수 제품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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