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도시건설청이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행복도시~공주(3구간) 도로건설공사의 제2금강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 28일 착수했다.
행복도시∼공주(3구간) 도로건설은 기존 금강교가 1932년 준공된 교량의 노후화 및 협소함(일방향 운영)을 해소하기 위해 공주시 신관동∼공주시 금성동 간 금강을 횡단하는 왕복 4차선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용역 업체로는 지난 4월 19일 입찰 결과, ㈜케이지엔지니어링, ㈜홍익기술단이 선정, 내년 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용역은 문화재청 등록 문화재인 기존 금강교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공산성 등 주변 경관을 고려한 교량 특화 설계를 위해 기술자평가 방식으로 설계용역을 공고해 총 14개 용역업체가 참여, 가격입찰을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했다.
김상기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기존 금강교의 활용방안을 공주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마련할 예정”이라며“해당 교량이 백제의 역사·문화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공주의 대표 교량이 될 수 있도록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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