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부평미군기지의 우선반환구역에 대한 환경위해성평가 용역을 마치고 기지반환 전단계인 환경오염 치유주체 결정 등을 위한 SOFA환경분과위가 시작됨에 따라 기지반환 즉시 시민 품에 안겨 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 등을 미리 이행하고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와 부평구청이 T/F팀을 구성하고 2일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구성된 T/F팀은 부평미군기지의 공원조성 및 도로개설 등을 위한 사전행정절차 이행과 환경오염치유 등 토지반환에 관한 모든 사항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미군부대 이전에 관한 통합적인 조정기능을 수행하기고 했다.
그간 인천시의 개발계획과는 미군부대부지의 토지매입, 도로과는 장고개간 도로개설, 공원녹지과 및 대공원사업소는 공원조성, 환경정책과는 환경오염, 부평구는 미군기지 관련 친선협의회 운영 및 문화행사 개최 등 개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함에 따라 미군기지 이전을 위한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느낄 수 있는 가시적 성과 및 홍보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T/F팀 구성은 지난 2월 21일 부평구 연두방문 시 인천시와 정보공유, 소통강화 등을 요청한 부평구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이고 부평미군기지 관련 업무를 통합적으로 조정하고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부평미군기지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함께 공유하고 행사추진도 함께 하며 시민이 원하는 공원조성과 시민편의를 위한 도로개설 등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매분기별 정기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TF팀 운영을 통해 시와 구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미군기지 반환을 꼼꼼히 준비해 시민들께 안전하고 시민이 원하는 공간으로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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