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3월 루원시티에서 처음 공급한 주상복합용지 3필지에 이어 올해 상반기내 추가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루원시티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인근에 청라, 가정 등 기존 시가지의 탄탄한 배후상권을 가지고 있으며 수도권 주요지역과 1시간 이내(인천국제공항 28분, 여의도 25분, 일산 20분, 강남 50분 등)에 연결이 가능한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 주상1ㆍ2용지(7만422㎡) 및 주상3용지(2만3,045㎡)가 공급예정가격 대비 120%~128%에 매각되는 등 부동산시장에서 투자가치가 입증됐다.
인천시와 LH는 성공적인 토지매각으로 부동산시장에서 루원시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며 추가공급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부동산 시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택지의 추가 공급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LH는 정부정책에 따라 공공택지 공급물량 제한을 받고 있지만 타 지구 공급시기 조정 등 내부조정을 통해 루원시티에 공공택지를 추가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번 추가 공급물량에는 공동주택용지도 포함해 2008년 보상이후 루원시티 재정착을 위해 장시간 기다리고 있는 이주대책 대상자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현재 루원시티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단지조성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중관로 이설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 및 공사소음 민원 예방을 위한 임시방음벽 설치 등을 완료하고 기존 도로 확장을 위한 임시도로를 개설 중이다.
인천시와 LH 관계자는 “5월 추가공급 물량 확보 및 대상 토지를 결정하고 감정평가 및 매각공고 등 관련절차를 진행해 6월 매매 계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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