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t 일본 북해도 전역서 판매
[부여=일요신문] 윤용태 기자 = 부여군의 고품질 굿뜨래 수박이 이웃나라 일본으로 올해 첫 해외수출에 나선다.
군은 지난 4일 규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굿뜨래 마크를 단 수박 1,200통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된 굿뜨래 수박은 1차 물량으로 앞으로 3차에 걸쳐 약 30t 가량의 굿뜨래 수박을 일본 북해도로 수출할 예정이다.
굿뜨래 수박은 뛰어난 품질과 당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농산물로 백마강 주위 평야지대에서 강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현재 부여 지역에서는 3330 농가가 2020ha의 면적에서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10만 5174톤으로 전국생산량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전국에서 2위로 높은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나 이마트와 같은 대형유통마트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복잡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수출을 대신하여 가까운 일본시장으로 눈을 돌려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며 “일본이 부여군 최고품질의 굿뜨래 수박의 해외시장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판매와 함께 판촉행사를 벌여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굿뜨래 수박 판매 증진과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 북해도 현지 마트 10개소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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