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쳐
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항일운동 중 19살의 어린 나이에 감옥에서 숨진 김용창의 삶을 재조명했다.
김용창은 가난 때문에 일찍 집을 떠나 서울에서 살면서 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더 심하게 느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무엇을 해야할 지 몰랐고 고민 끝에 낙서로 항일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용창은 경성보험관리소 1층 화장실 판자벽에 조선독립에 대한 염원과 일본징병제도를 비판하는 글을 쓰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보안법 위반으로 1년 6월 형을 선고받았고 복역하다 광복을 불과 4개월 앞두고 옥에서 순국하고 말았다.
남은 가족들은 범죄자 가족이라는 누명을 쓰고 힘들게 살았고 50년이 흘러서야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