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 큰 불이 나서 일정 취소 할려다 당겨서 왔다”
[충북=일요신문] 30분 일찍 도착해 청주 성안길에서 거리유세를 하고 있는 심상정 후보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진보정당 출마이후 가장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층이 형성돼 한껏 고무돼 있는 기호 5번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7일 오전11시 30분 청주 성안길을 방문했다
애초 예정되어 있던 12시가 아닌 11시30분경에 청주를 찾은 심상정후보는 “강릉산불피해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른 일정을 취소하고 강릉으로 가려다가 도저히 청주시민들을 외면할 수 없어 조금 일찍 오게 되었다. 약속된 시간에 맞추어 오실 많은 시민들을 못만나게 된 점을 아쉽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며 양해를 구했다.
심후보는 유세에서 “이번 대선의 핵심과제는 심상정이 홍준표를 꺽는 것!”이며 “문재인의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을 견인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심상정을 찍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심상정에게 던지는 한 표는 국공립대학교 무상등록금을 만드는 한 표이고, 사립대학교의 등록금을 절반으로 낮추는 한 표!”임을 역설했다.
특히 청년사회상속제가 사회첫걸음을 떼는 우리 청년들에게 작은 디딤돌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은 청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임을 강조했다.
지역정책과 관련해서는 오송을 중심으로 충주,제천을 잇는 바이오벨트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괴산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을 육성해서 충북을 생명과학,친환경먹거리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후보는 이어 유세장을 찾은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선물을 받는 등 시간을 보낸 후 산불피해로 힘들어 하는 강원도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강릉으로 떠났다.
충북선대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젊은 학생과 청년, 여성을 중심으로 지지세가 급상승중인 심상정 후보는 강원도산불피해주민들을 만나 위로하고 서울로 다시 올라가 남은 선거운동기간동안 주 지지층인 20~30대를 타깃으로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