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효율적인 음식물류폐기물의 감량을 통해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계량(RFID)기기를 추가로 설치한다.
서구는 가좌1동 풍경채 빌라 등 7개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에 오는 6월까지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계량(RFID)기기를 9대 신규 설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음식물류폐기물 개별계량(RFID)기기는 음식물류폐기물의 무게를 측정해 배출 무게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고 그 결과를 전산기록, 전송하는 장비다. 이를 통해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에 기여하고 기존의 납부필증 방식에 비해 주민들의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2013년도부터 관내에 개별계량 기기 설치를 시작해 올해까지 총 1,388대의 기기를 설치했으며 2016년도 연간 음식물류 폐기물은 개별계량 기기 설치 전인 2012년도와 비교했을 때 8,548톤이 감량됐다.
이번 신규 설치를 위해 구는 지난 1월부터 4개월동안 SNS, 반상회 등을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신청한 주택들 중 세대수, 관리자 유무를 기준으로 7개 주택을 선정했다. 설치는 석남1동 룩소르 등 4개 주택에 5대, 검단5동 힐스타운 등 2개 주택에 3대, 가좌1동 풍경채 빌라에 1대가 진행될 예정이며 총 351세대가 혜택을 보게 된다.
구 관계자는 “개별계량(RFID)기기의 신규설치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과 주민불편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경과를 보아 소규모 주택에 개별계량 기기설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