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초대 대변인 ⓒ연합뉴스
충남 공주 출신인 박 대변인은 2012년 19대 총선 때 공주에서 당선돼 원내대변인,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그는 기자들이 뽑은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2회 연속 수상할 정도로 언론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박 대변인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가까운 인사로 통했고 지난 민주당 경선 때는 안 지사 선거대책위의 대변인도 맡았다.
대선이 끝난 뒤 신임 당직자 인선과 원내대표 경선 등으로 자칫 분열할 가능성이 있는 당을 단합하고 당청 간 결속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