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구미코에서 아시아 최대의 3D프린팅 유저컨퍼런스·전시회인 ‘3DPIA 2017’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3D프린팅이 주도하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3D프린팅산업협회, 스토리플랜, 구미코가 공동주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3D프린팅 관련 유관 산학연관 단체 37개 기관들이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3D프린팅 전문 유저콘퍼런스와 전시회인 이번 행사에는 71개사 121개부스 규모로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예상되고 있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 구미코 2층 전시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하이라이트로 국내 최초 3D프린팅 기술과 패션이 만난 ‘3D프린팅융합 패션쇼’가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민종 팬미팅 행사도 오전 10시20분부터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3DPIA는 3D프린팅과 전자산업의 융합방향을 제시한다.
이스라엘 기업 ‘나노디멘전’의 PCB프린터를 처음으로 선보이고 3D프린팅 전자부품제조용 스마트팩토리를 시연, 산업부 3D프린팅 R&D를 소개하는 등 컨퍼런스와 전시회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산업과 융합에 대한 현재모습과 앞으로의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퍼블릭 프로그램’으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존과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구미코 2층 전시장에 약 200㎡ 규모의 체험공간을 조성해 ▲국내 최초로 미술작가들과 3D펜을 이용한 아트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3DPIA with ART’ 체험존 ▲3D프린팅을 체험할 수 있는 ‘3DPIA Play’체험존 ▲3D프린팅 출력체험과 교육을 하는 ‘3DPIA EDU’ 체험존을 마련한다. 26일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는 ‘3D프린팅 튜토리얼’이 열린다.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과 일반인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3D프린터의 이해 및 코팅(아두이노) 활용에 대한 교육을 전문 업체의 대표들이 직접 강연과 실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에서는 25일 아시아 3D프린팅 비즈니스포럼(제2차 ATU미팅)이 한국을 비롯 홍콩, 인도, 필리핀 등 8개국의 발표와 아시아 최초로 아시아 3D프린팅 연맹 결성을 위한 MOU 체결을 진행한다.
27일 진행되는 ‘3D프린팅 BizCon 경진대회’에서는 ‘전기전자 3D프린팅’을 주제로 그동안 접수받았던 일반인과 학생들의 3D프린팅 작품들 중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비롯 각 부문별 시상하고 투자자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 전시장 내에 수상작품을 전시한다.
남유진 시장은 “3D프린팅산업은 전형적인 4차산업인 정보통신기술(ICT)융합 기반의 핵심기술이란 점에서 구미에 필요한 인프라”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각국의 역량과 관심을 하나로 모으고 확산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3DPIA 2017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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