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캡쳐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7회(최종회)에서 이보영(신영주)은 서지혜에게 그간 이상윤의 협조 내용을 알리며 선처를 부탁했다.
하지만 서지혜는 “이동준 변호사 형량이 낮아지면 공범들도 비슷하게 구형해야 한다. 그걸 바라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결국 서지혜는 김갑수(최일환)에게 무기징역형을 구형했고 이상윤도 10년을 구형받았다.
이상윤은 “저는 판사지만 판사답게 못 살았다. 평생 기자답게 살아온 분의 인생을 망쳤다.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무겁게 벌하셔서 그 누구도 법 앞에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여달라. 재판을 바라보는 수많은 국민들이 정의의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희망을 갖게 해주십시오”라고 마지막 변론을 했다.
그런데 이상윤의 공을 경찰의 공로로 포장되자 직접 나섰다.
덕분에 내부고발자 희생이 감춰지면 안 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