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5천만원 투자, 광양동부농협 옥곡지점에 설치
광양동부농협 옥곡지점 저온저장고 준공식 <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전날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광양동부농협 옥곡지점 저온저장고 설치지원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저온저장고는 총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투자해 166㎡(450평) 규모로 신축됐다. 지난해 농산물공동선별시설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광양시로부터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공사비에 보탰다.
그동안 옥곡면은 매실을 비롯해 백운배, 애호박, 감 등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농산물저온저장고가 없어 수매지연과 농산물 품질관리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농산물저온저장고 준공을 계기로 백운배, 매실 등 수확기에 신선도를 유지하고 출하조절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인 불편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현복 광양시장과 농협관계자, 농업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준공식에서는 시설물 활용계획,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한 지역농협의 역할을 농업인들에게 약속했다.
이병남 광양시 유통지원팀장은 “앞으로 농산물 공동선별시설 등 보조사업을 적극 발굴해 농촌노동력 부족 해소와 농가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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