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최근 여행지에서 장기간 체류하며 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국내에는 ‘한 달 살기’를 위한 중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이 등장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서비스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미스터멘션`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등 장기 체류의 수요가 높은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미스터멘션은 2016년 12월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로부터 4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어 크라우드 펀딩으로 2억여원 공모에 성공하며 KSM 시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에는 팁 스프로그램에 선정되어 2년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미스터멘션 정성준 대표는 “호스트가 만족해야 게스트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라며 호스트와 더불어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구성원들의 행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끊임없이 도전해 국내에 한 달 살기 문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전 세계 어디서든 컨시어지 서비스가 가능한 한 달 살기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중장기 숙박에 특화된 미스터멘션만의 챗봇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숙박 서비스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멘션은 2015년 11월에 설립, 현재 안정적인 벤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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