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부평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제13회 부평구청장기 야구대회 개막식이 27일 홍미영 부평구청장, 임지훈 부평구의회 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영공원 야구장에서 개최됐다.
부영공원 야구장은 미군기지 주변 환경 조사 과정에서 부분 오염이 확인돼 정화 작업을 벌이면서 2년 8개월간 사용이 중단됐다가 정화작업을 마무리하고 5월 초 재개방됐다. 제13회 부평구청장기 야구대회는 32개 팀이 참가해 3주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 준우승 및 3위 팀에 우승기와 트로피, 부상 등을 수여하고 최우수선수상 등 개인상도 시상한다.
홍미영 구청장은 “한동안 부영공원 야구장이 폐쇄되면서 부평 지역 야구인들이 육군 3보급단 야구장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며 “이제 부영공원이 완전히 정화돼 시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현재 30여개로 줄어든 야구팀이 전성기 때의 150여개로 다시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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