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 씨는 KE926편을 이용, 현지시각으로 30일 오후 4시 25분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출발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한국시각 31일 오후 3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송환절차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만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정 씨는 이화여대 입학·학사 비리, 삼성그룹의 부당 승마 훈련 지원, 최 씨의 국내외 불법 재산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