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제공
[일요신문] 배우 이재은이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의 심경을 전했다.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비디오스타> ‘나는 나와 연애한다’ 특집 녹화에서는 최근 이혼 소식을 전한 이재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재은은 “3년간 집 밖을 나오지 않고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있었다. 말 할 사람이 없어 항상 강아지와 이야기를 했는데 어느 순간 내 모습에 눈물이 났다. 너무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지금 내 옆에 필요한건 엄마인것 같아서 엄마를 모시고 살며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이재은의 출연은 김숙과의 친분 때문이었다. 김숙은 “일부로 (이재은을) 안 봤었다. 울 게 뻔하니까. MBC 복도에서 우연히 만났었다. 그 때 비디오스타 한 번만 나오라고 했었다. 근데 그 얘기만 믿고 왔다는 거다”라고 출연 이유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숙은 이재은의 솔직한 고백을 들으며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다.
이재은은 2006년 9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으나 11년만에 합의 이혼했다.
한편 이재은이 출연하는 <비디오스타>는 오는 30일 전파를 탄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