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최근 몇 년 간 주목 받아온 VR콘텐츠가 VR방 형태로 국내 시장에 자리 잡고 있다. VR방은 여러 대의 VR기기 및 VR어트랙션을 설치하고 다양한 VR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 놓은 곳이다.
더메이즈VR 김형은 대표는 “올해 초부터 생기기 시작한 VR방은 하반기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수가 오픈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VR방 시장은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 진입해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VR컨텐츠는 전세계적으로 꾸준히 개발되고 있어 장기적 운영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VR방은 여러 대의 VR HMD(Head mounted Display)를 설치해 주로 VR게임 멀티플레이를 제공한다. PC방, 플스방과 유사한 형태의 운영이라고 볼 수 있으며 VR HMD 외에도 다양한 VR어트랙션을 설치할 수 있다.
1억원 초중반대부터 2억원 내외의 창업비용이 필요하며 VR어트랙션 설치 여부에 따라 투자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더메이즈VR의 경우 창업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VR기기를 리스 형태로 제공해 창업 장벽을 낮췄다. VR기기 리스 제공은 국내 최초다. 또한 업계 최저 수준의 인테리어 비용으로 VR방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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