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종천 포천시장(가운데), 권현규 평강식물원 대표(맨 왼쪽), 최종갑 ㈜루트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드라마 ‘별의 도시’ 관련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국내 최초로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드라마가 선보일 예정이다.
(주)루트커뮤니케이션즈와 (주)장차앤코는 우주항공드라마 ‘별의 도시’(극본ㆍ연출 장진)가 국내 주요 항공우주 기관과 포천시, 평강식물원의 촬영협조 및 제작지원으로 기획단계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포천시와 평강식물원은 식물원 약18만평의 부지 내에 드라마 오픈세트(실물크기의 유인우주선, 실내 전시관 등 주요 오픈세트)를 제작하고 ‘별’과 ‘우주’를 테마로 체험관광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평강식물원은 2009년 환경부의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으며 희귀식물 1,00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그 외 잔디광장, 연못정원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포천시의 대표적인 체험휴양관광지이다.
25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드라마 ‘별의 도시’ 제작협약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재 드라마 ‘별의 도시’는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획 단계에서 아시아 전역(일본, 중국 제외)에 판권을 선판매하고 리메이크판권에 대한 판매 협의를 진행하는 등 킬러콘텐츠로 관심을 받고 있다.
루트커뮤니케이션즈 최종갑 대표는 “웰 메이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새 정부 출범과 정부의 외교적인 노력에 힘입어 한한령이 완화되기를 기대하며 국내 제작사들이 그동안 준비해 오던 작품들이 다시 빛을 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별의 도시’를 준비하는 동안 국내외 관계자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면서 ”드라마 제작진 모두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별의 도시’는 캐스팅 작업 완료 후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하고 내년 상반기에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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