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행복도시건설청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신속하게 대비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재해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재해종합상황실에서는 행복청 전 직원이 기상 특보에 따라▲준비단계(호우․태풍주의보 발령 시)▲경계단계(호우․태풍 경보 발령 시)▲비상단계(대규모 재해 발생 시)등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주요 임무는▲기상·수위 등에 관한 정보수집▲사전 현장 확인 및 점검(모니터링)▲재해 취약지구에 대한 순찰▲피해상황 파악 및 복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의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 발생할 시 국민안전처·세종시 등 유관기관과 인근현장 동원 체계를 구축, 관할 경찰서와는 협조 체계를 강화해 도로통제가 필요할 시 통행 제한 및 우회도로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타워크레인 붕괴사고를 계기로 사전에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행복도시 내 45개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타워크레인 107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앞서 행복청은 생활권별 강풍 측정 거점현장 18개소를 지정, 강풍주의보(풍속 14m/s 이상) 발령 시에는 타워크레인 작업을 중지하도록 하는 등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매 분기마다 정기점검을 시행하는 등 찾아가는 품질·안전교육, 민간 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건설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장마·태풍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재해 상황실을 가동했다”며“모든 상황에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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