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충남TP ‘자동차부품산업육성 컨퍼런스’ 개최
지난 30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충남 자동차부품산업육성 컨퍼런스’의 트랜드 변화에 대응한 충남도 발전방안‘ 패널토론에서 충남 지역기업 연구원이 질문하고 있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선임연구원은 지난 30일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충남 자동차부품산업육성 컨퍼런스’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에 관한 데이터가 현저히 빈약하다. 산업연구원에서는 부품산업 TF팀을 만들어 데이터를 파악했는데 이는 외장기업 500여 개 업체 데이터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선임연구원은 ‘트랜드 변화에 대응한 충남도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 “자동차 부품산업의 규모가 6조 원대로 알려졌지만 500여 개의 기업을 추적한 결과 7조 5000억 규모였다. 이마저도 기계부품 쪽이다. 산업규모가 작게 잡혀있다”며 “기계뿐 아니라 전자 부품 쪽으로도 가야한다. 정부에서 자동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도청과 충남테크노파크가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친환경과 자율주행으로 발전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충남도 차원의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충남테크노파크 이은웅 자동차센터장은 “자동차 부품시장이 자율주행과 친환경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충남도에는 자율주행과 관련해 부품소재, 동력전달사업 등 1062개 정도 부품회사가 있다. 이 중 84%가 중소기업이다. 중소기업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현재 23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남도는 자율자동차의 안전 및 보안과 관련한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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