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러진 ‘방배 1동 공영 주차장’ 문 열어
- 지하 2~4층, 면적 4,871㎡ 에 주차면 123면 제공
- 지상 1층, 면적 2,444㎡에 체육시설과 산책로 조성. 지하 1층 면적 817㎡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및 공구대여 가능한 ‘반딧불센터’, 문화 프로그램 즐길 수 있는
‘자치회관’, 야외에 ‘어린이 놀이터’ 자리잡아
- 조은희 구청장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주차문제 해결하고, 문화적 갈증 해소해 더욱 살기 좋은 서초 만들어 나갈 것”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6월1일 문화시설과 주차장 기능을 갖춘 멀티 주차장인 ‘방배 1동 공영주차장(방배동 328-1)’의 문을 열었다.
그동안 방배1동 공영주차장 주변은 다세대주택 등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어린이 놀이터 등 문화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주민의견 수렴. 2012년 주차부지 토지를 매입하고 2015년 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사업비 268억원을 들여 지상1층~지하4층에 연면적 8132㎡ 규모의 공영 주차장 건립을 완료하였다.
이번에 문을 연 방배 1동 공영 주차장은 지하 2층~지하 4층에 총 123대의 주차면이 확보 되었다. 구는 이 중 36면을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차장은 24시간 이용가능하며 주차요금은 10분당 300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상 1층에는 면적 2,444㎡ 규모의 부지에 체육시설과 조경 산책로를 갖춘 주민 쉼터가 조성되었다. 또 지하 1층 면적 817㎡의 부지에는 일반주택들의 아파트 관리소 역할을 하며 공구대여와 주민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반딧불 센터가 들어서고, 주민의 문화행사에 이용 가능한 다목적 주민자치회관과 야외놀이터도 자리 잡았다. 야외 광장에는 어린왕자 그림이 그려진 가로 4.5m, 세로 12m 크기의 포토존도 설치해 찾는 이들의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지상쉼터가 야간 비행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고, 공영 주차장 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다용도 CCTV 28기와 안심비상벨 19기 등을 설치했다. 또한 서초25센터와의 상시간 모니터링 연계를 통해 야간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방배 1동 주차장 개통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월 ㈜모두컴퍼니와 협약을 맺고 주차공간 정보를 알려주는 모주의 주차장 앱에 주차정보를 공유하여 4,900여면의 주차장을 주민이 서로 공유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주차장과 문화시설을 건립해 감회가 남다르다.” 며 “ 앞으로도 주민이 살기 좋은 서초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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