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이소율 씨. 방송캡처
[일요신문]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탈북녀 이소율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녀의 안타까운 탈북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소율은 지난해 12월 채널A<잘 살아보세>에 출연해 자신의 탈북 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날 이소율은 “중국으로 탈북한 후에 이모가 브로커에게 1000원을 줘야하는데 돈이 없어서 500원 밖에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커가 데려온 비용이 있어 그렇게는 안된다고 해 이모가 나를 데려가지 못했다. 그 중국집에 나만 남겨졌는데, 알고보니 그 집 주인이 브로커에게 돈을 줬더라”라며 인신매매 당한 일을 털어놨다.
이소율은 “그 사람이 나를 범하려 하고 술을 마시면 발로 차고 폭행을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소율은 지난 4일 SBS<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김건모에게 북한 요리법을 전수해줬다. 그녀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털털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