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캡쳐
8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는 벌써 2주째 새의 공격을 받고 있는 경기도의 한 공업단지를 찾았다.
출근할 때마다 어딘가에서 날아와 사람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도망가는 새.
전봇대부터 세 번째 가로수를 지날 때면 직장인들은 가방, 우산, 옷 등으로 머리를 가리고 지날 정도였다.
검정 머리에 하늘색 꼬리로 곱상한 외모를 자랑하는 ‘물까치’였다.
물까치는 나무에 숨어있다 사람만 발견하면 바로 날아가 뒤통수를 때렸다.
그런데 관찰 결과 물까치는 한 마리가 아니었다.
박병권 소장은 “물까치는 자기영역을 철처히 한다. 주위에 둥지가 있거나 새끼가 있으면 주변에서 강하게 반응을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바로 둥지를 찾아냈고 7마리 새끼를 발견했다.
이날 방송에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로봇을 만드는 46세 정크 아티스트 김후철 씨, 연필화가 김형경 씨,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고 가는 물까치, 대리운전 유기견 엄마 오성미 씨를 만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