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회계연도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예비비 지출 심사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2016회계연도 세종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회(의장 고준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3일 2016회계연도 세종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했다.
이날 정준이 위원장은“위원들에게 지난해 교육청 예산이 적재적소에 정확히 집행 되었는지 면밀히 분석해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에 있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내실 있는 심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복렬 위원은“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으로 피해학생의 보호와 함께 가해학생의 입장에서도 깊이 고민해 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원식 위원은 “세종시는 도농복합도시로 신규교원 임용이 많아 수요자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환경 여건이 부족한 실정”이라며“신규발령 시 읍면중심의 학교배치를 지양하고 가급적 경력이 풍부한 기존 교원들을 근무환경에 맞는 적재적소에 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서금택 위원은“교육청예산의 34%에 달하는 무분별한 예산이용·전용·이체를 지적하고 앞으로는 예산이용·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한 예산을 편성해 집행할 것과 학교 급식 식자재 납품업체를 지역 업체로 선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윤형권 위원은 “신도심 지역으로 10개 이상의 학교가 매년 개교되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문제가 예견된 사실”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개교 전에 학생들의 안전문제를 점검해 보고 미흡한 부분은 적기에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또 현행 에듀파인프로그램의 개선과 학교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방안에도 관심을 기울려 달라“고 주문했다.
정준이 위원장은 “2016회계연도 결산과 관련, 세입·세출에 대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해 주고 2017년도 예산 집행 시 보다 내실 있는 운영으로 미래 세종시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세종 교육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예결위는 오는 22일부터 2일간 2017년도 제1회 세종시 세입・세출 추경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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