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캡쳐
1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1회에서 유승호는 김선경(중전)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하지만 유승호는 독에 중독됐고 이를 구하려던 김소현까지 위험에 빠졌다.
다행히 유승호는 깨어났고 김소현과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유승호는 김소현을 업어주며 “내 목숨을 구해준 이는 이 정도는 누려도 된다”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그동안 일부러 차갑게 대하고 가슴 아프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유승호는 “네 맘 알았으니 되었다. 긴 얘기는 나중에 하자꾸나. 춥진 않느냐”라고 말했고 김소현은 “아니요, 따뜻합니다. 할 수만 있다면 지금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웃었다.
한편 궁궐 앞에 당도한 두 사람은 서로 “위험한 일을 절대 하지 말라”고 걱정을 했다.
그러나 지밀나인이 낯선 사내와 있는 모습이 발각돼 참수형 위기에 처했다.
김명수(이선)는 자신 앞에서 서로 자신의 잘못이라 주장하는 두 사람에 분노했다.
하지만 김명수는 “대전 나인이 보이질 않아 과인이 걱정이 되어 보낸 대전 별감이었다”며 김소현에게 곤룡포를 벗어주며 “무사해서 다행이구나”라고 말했다.
대신 유승호에게는 “나인을 구해줬으니 20냥을 하사하겠다. 다음엔 궁녀가 낯선 사내와 있다는 것만으로도 죄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충고했다.
궐밖으로 나온 유승호는 “설마 이선이 가은 아가씨를”이라며 김명수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