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억7000만원 투입...4개 읍·면 788세대 보급
세종시의 도시가스보급률은 전체 81.1% (신도시 93%,읍·면 68.3%)다. 하지만 읍·면지역은 가스 공급망과 거리가 멀거나 세대 수가 적어 신도시 지역에 비해 보급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 32억7400만원(시비 21억·중부도시가스 11억 7400)을 투입, 4개 읍·면 9개 구간 7.7km의 도시가스 공급 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지역은 조치원읍 4곳, 전의면 2곳, 장군면 2곳, 연서면 1곳을 선정했다. 사업지 선정은 도시계획도로 개설 구간, 가스 공급이 시급한 지역, 주민 요청지역 등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사(중부도시가스)와 협의해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사용 세대수, 현지 지장물 여건 등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최종 대상지를 결정했다.
12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이 완료되는 곳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연기면(연기‧보통리 710세대)은 국도 1호선 확장 공사 계획에 따라 확장공사와 연계해 공급 망을 갖출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조치원읍은 신흥·죽림·침산·신안리 등 185세대가 전의면은 동교·읍내리 99세대, 장군면은 봉안·도계리 324세대, 연서면은 봉암리 180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춘희 시장은“중장기적으로 도시가스 회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읍면지역의 보급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도록 노력하겠다.”며“도시가스 보급이 불가능한 곳은 사용료가 저렴하고 안전한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을 통해 농촌지역에도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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