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
[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최근 극심한 취업난에 대학 졸업자들이 진로를 변경해 다시 학업을 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는 패션업계 취업 및 창업에 대비하는 실전 커리큘럼인 ‘패션디자인 종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패션디자인 종합과정은 의복구성, 플랫패턴, 패션드레이핑, 패션일러스트레이션, 디자인 발상 및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12개월 과정으로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수행하는 모든 기술을 실무에 초점을 두고 교육한다. 4년제 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이성완(27)씨는 졸업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자신의 원래 꿈인 패션디자이너에 도전하고자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에서 종합과정을 9개월째 수강 중이다.
이성완 씨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패션의 기본부터 실무까지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이 필요했다”며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는 패션의 기본부터 디자이너가 갖춰야 할 패턴 및 의복 제작 능력, 디자인 발상과 표현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우고, 개별 진도에 맞춰 1:1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와 통합 운영돼 아카데미 수강생도 자격증이나 공모전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취업설명회, 전문가특강, 견학 및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종합과정은 수료 후 취업센터를 통해 취업연계가 가능하고,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과 함께 상담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어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성완 씨는 “아직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1:1 지도를 통해 작은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더 노력해 좋은 옷을 만드는 패션디자이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제패션디자인아카데미는 2015년부터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와 통합 운영을 실시하며 패션교육의 독보적 커리큘럼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9월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가 예정하고 있는 패션실무 릴레이특강에 아카데미 수강생도 참여할 수 있으며 특강에서는 명유석, 이청청, 하동호, 김도형, 황재근 등 유명 패션디자이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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