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17일(밤 11시)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떠나요 둘이서’에서 전소민의 아재개그에 이채영이 폭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떠나요, 둘이서’는 여행지부터 일정까지 오로지 절친 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리얼 DIY 여행 프로그램으로 앞서 방영된 ‘박진희-윤소이’편이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 10일부터는 ‘전소민-이채영’의 촬영분이 방송됐다.
17일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제작진 모두의 커피값을 걸고 ‘아재개그’ 내기를 시작했고 문제를 못 맞히는 사람이 커피를 사기로 했다. 먼저 문제를 낸 이채영은 “가수 설운도가 옷을 입는 순서는?”이라는 문제를 냈고 전소민은 “상하의, 상하의, 상하의”라며 설운도의 대표곡 ‘사랑의 트위스트’를 열창하며 정답을 맞췄다. 문제를 이어간 전소민은 이채영에 ‘1학기, 2학기’를 반복해 말하게 한 뒤 “1학기 다음에는?”이라고 질문했고 이채영은 당연하다는 듯 “2학기”라고 답했다.
하지만 문제의 답은 ‘여름방학’이었던 것. 전소민의 아재개그에 당황스러워하는 이채영에게 전소민은 곧바로 “일본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의 이름은?”이라고 질문했고 이채영이 정답을 맞히지 못하자 스스로 “산사이로 못가”라며 재치 있는 답변을 알려줬다. 이 밖에도 두 사람은 이날 전남 순천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게임을 펼치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와 함께 맛집, 여행지를 방문하면서 국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한편, ‘떠나요 둘이서’ 전소민-이채영의 전라도 여행편은 지난 10일 첫 방송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첫 회에서는 전소민의 완벽한 생얼과 함께 미구하라 앰플을 이용한 셀프 팩 제조법, 쿠션을 이용한 화장법 등이 공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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