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과 천정배 전 공동대표, 문병호 전 최고위원 등이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굳히며 선거 준비 운동에 한창이다.
정 의원은 지난 22일, 당 소속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해 이미 선거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도 여의도의 한 건물에 캠프를 마련했다. 천 전 대표는 다음달 3월부터 비공식적으로 활동에 돌입하는 선거 캠프에 당내 주요 계파가 참여해 큰 규모로 꾸리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당내 원외 인사들을 만났으며, 지난 22일에는 전국순회 당원 간담회를 마쳤다.
이밖에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호준 비상대책위원, 김철근 전 국민의당 대변인, 박주원 전 안산시장도 후보로 거론됐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