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과 함께 로컬푸드매장, 침산새뜸마을 등 연이어 방문
지난 21일 세종시민이 된 이낙연 총리가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연이어 주요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지난 21일 세종시로 주소를 옮겨 세종시민이 된 이낙연 총리가 연이어 주요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총리는 24일 이춘희 세종시장과 함께 세종시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 총리는 먼저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조치원읍 평리 문화공간화 사업현장을 방문,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세종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조치원이 손해를 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지만 이렇게 문화·예술의 소비 시장이 넓어진다면 오히려 부러움의 대상이 될 것 같다”며 “이춘희 시장이 조치원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춘희 시장은 “평리 문화공간화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다”며 “줄어들었던 조치원 인구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침산 새뜰마을 사업현장을 방문, 침산리 마을회관과 집수리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도담동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큰 관심을 보인 이 총리는 “소비자들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신뢰를 얻는다면 세종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에는 농업부시장이라는 이색적인 직책이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로컬푸드가 왜 좋은지, 로컬푸드를 이용해 어떤 음식을 만들 수 있는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탄생된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 싱싱장터’는 자본금 10억을 출자해 지난 2015년 9월 개장했다.
싱싱장터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자리를 잡아가면서 현재 일일 매출액이 3000여만원을 육박 정도로 누적매출만도 186억을 기록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시민 편익을 위해 오는 11월 아름동에 직매장 2호점을 문열 계획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 총리는 23일에도 이춘희 세종시장과 지역 우수 중소기업인 (주)레이크머티리얼즈를 방문, 기업현황을 보고 받고 연구실 및 분석실, 생산시설, 통제실 등 시설을 참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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