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주요 등산로 4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을 추가 설치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전월산 7개, 장군산(장군봉) 11개, 국사봉 6개, 비학산~금병산 누리길 20개 등 총 44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산악‧강변 등 건물이나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비거주지역의 위치정보를 표시,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안내와 인명구조를 위해 소방·경찰 등 관계기관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2013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지난해까지 오봉산 30개, 운주산 19개, 원수산 8개, 자전거도로 23개, 고복저수지 3, 합강 공원 3개 등 6개 지역에 총 86개를 설치했다.
또 시는 국가지점번호판의 인지도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해 12월에 오봉산, 운주산, 원수산 등 3개 등산로 입구에 국가지점번호 안내판을 시범 설치한 바 있다.
신동학 토지정보과장은“도로명주소가 없는 지역에서도 국가지점번호판으로 위치를 알 수 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명구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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