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은 27일 부산 북구 화명동에 소재한 키즈킹덤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해 ‘어린이 의사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부민병원이 진행하는 ‘어린이 의사체험’은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하루 동안 의사 체험을 하고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예방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9월까지 신청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의사체험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은 총 21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소아청소년과 김은영 과장과 함께 하얀 가운을 입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며 체험을 시작했다.
이후 올바른 손 씻기 방법, 기침예절 교육, 청진기 및 주사체험, 명예 의사증 수여, CT실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의사체험에 참여한 교사는 “어린이들이 의사 가운도 입고, 병원 여러 곳을 방문해 실제 진료와 검사현장을 체험할 수 있어서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춘필 병원장은 “어린이 의사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다양한 꿈을 키우고 병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더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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