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딛고 기술 장인에 도전한다
[충북=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충북도 장애인 기능 경기 대회가 막을 올렸다. 도내 최고의 기능 장애인을 발굴하는 축제의 장인 ‘2017년 충북 장애인 기능 경기 대회’가 충북공업고등학교와 서원대학교, 충주커피교육 학원 일원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8일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의장을 비롯해 송기성 운영위원장, 선수와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축사, 선수 선서, 경기 개시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여러분이 써나갈 성공의 드라마는 9만 4000여명의 충북 장애인 모두에게 희망이 되고, 162만 도민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가 진정한 복지국가라고 믿는다. 앞으로도 충북도는 장애인의 입장에서 장애인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시각 디자인, 제과제빵, 컴퓨터수리 등 19개 종목에 총 16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장애인들은 오는 9월 충북을 대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충북도는 양복 등 3개 종목에서 금메달 3개, 컴퓨터활용능력 분야에서 은메달 1개, 시각디자인 등 3개 종목에서 동메달 3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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